세게 부딛힌 후 다리를 쓰지 않아요 - 고관절 탈구(FH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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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수동물병원 외과팀입니다.

 

오늘은 자동차에 부딛힌 후 오른쪽 다리를 잘 쓰지 않안 내원하게 된

진이의 케이스를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진이는 4개월령의 어린 진돗개 여자 아이인데요,

3일 전 자동차에 부딛힌 후 부터 다리를 절뚝거리는 증상을 보였다고 합니다.

교통사고이니만큼 다른 곳에도 이상이 있을 수 있어 전신 평가를 진행했습니다.

 

방사선 및 신체검사상 우측 고관절 탈구가 확인되었고

다행히도 진드기 두 마리 붙어있던 것을 제외하고는 검사상의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아이가 아직 성장기이지만, 대퇴골두의 성장판은 다리 길이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뿐더러..

3일 이나 경과된 상태이기 때문에

제자리로 환납을 시키더라도 다시 빠져나올 가능성이 농후하기에..

(늘어난 관절낭과 짧아진 엉덩이 근육 때문에)

 

FHNO(대퇴 골두 절단술) 수술을 통한 치료를 하기로 상담하였습니다. 

 

 

통 FHNO 수술을 하면 3~4일정도 입원기간을 가지지만

진이의 경우 바로 다시 농장으로 가야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1주일간 입원관리 후 퇴원할 예정입니다. 


외부충격 후 다리를 사용하지 못한다면 고관절 탈구가 원인이 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병원에 내원하시어 진단 받으시고

아이에게 알맞은 치료법을 상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