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PDA(Patent Ductus Arteriosus)동맥관개존증이란?

​안녕하세요~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해 늘 노력하는 24시수동물메디컬센터입니다.

오늘은 #PDA(#patent ductus arteriosus, #동맥관개존증)에 대해 소개드리겠습니다.

PDA(동맥관개존증)이란 강아지 선천적 혈관질환 중 하나로 엄마 뱃속의 혈액순환에서 사용하고 태어나면서

사라져야 할 혈관이 닫히지 않아 생기는 혈관기형 질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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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맥관이란 폐동맥과 대동맥 사이를 연결하는 혈관으로서

이 혈관은 산소를 탯줄을 통해 모체에서 공급받는 태아상태를 위한 혈관입니다.

하지만 출산으로 외부로 나와 폐로 직접 호흡을 하는 단계에서부터는 빠르게 퇴화되어 사라져야하나

낮은 확률로 이 혈관이 남아있게 되면 불필요한 혈액순환으로 인해

전신조직에 산소가 부족한 상태가 지속되어 심장에 과부하가 생기게 되고

그로 인한 여러가지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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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증상으로는 기침, 콧물과 같은 호흡기증상과 조금만 장난치고 놀아도 지쳐서 헉헉거리고 입을 벌리고 숨을 쉬는 개구 호흡, 혀의 색이 조금만 흥분하거나 숨이차면 파란색이나 보라색으로 질리게 되는 청색증 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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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는 주로 어린 월령의 강아지를 감기증상으로 오인하고 내원하시게 되고

진료의는 심장소리를 청진할 시 정상적인 두근두근거리는 소리가 아니라

연속적인 심잡음이 들리므로 해당 질환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증상이 심하지 않지만 접종이나 중성화수술 등을 위한 내원에서

수의사의 청진으로 우연히 일찍 발견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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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는 내과적인 약물로는 해결이 어려우므로 동맥관을 직접 막아주는 외과적인 방법이 가장 좋으며

치료가 늦게되거나 역류의 방향이 반대라면 수술적인 교정이 불가능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진단되면 최대한 빠르게 수술을 통해 교정하는 방법을 추천하게 됩니다.

다행이 수술이 늦지 않게 잘 이루어지면 이후 정상에 가까운 생활을 하게되므로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기도 합니다.

물론 심장의 변형 정도에 따라 심방내 역류가 남는다던지 하는 경우의 수도 존재 합니다. 

저희 병원 치료사례를 통해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아래는 쫑이라는 푸들로 5개월때 감기증상으로 진료를 보기 위해 저희 병원에 내원했습니다.

신체검사에서 청진시 연속적인 심잡음이 들려 방사선촬영을 권고 드렸고

그 결과 심장이 엄청나게 부어있는 것이 확인 되었습니다.

이후 혈관기형이나 #선천성심장병 가능성을 감별하기 위해 #심장초음파검사 를 진행하였습니다. 

위 사진은 지속적인 혈관역류를 보여주며 아래 사진은 사라졌어야할 동맥관이 관찰되는 모습입니다.

​심장초음파 검사 결과 동맥관개존증(PDA)가 진단되었고

보호자분께 현재상태를 설명드리고 CT촬영을 권고 드렸습니다.

CT촬영을 통해 혈관기형을 확진하고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비용적인 문제와 마취 반복에 대한 우려로 수술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PDA는 영상전공의를 통해 초음파 검사에서 확진이 가능한 질환 중 하나라서

CT검사의 도움을 받는다면 더 좋겠지만 바로 수술 진행이 가능한 질환 입니다.

수술 후 심장내 역류가 사라지고 개존된 동맥관이 보이지 않는 초음파 결과입니다.

​수술은 가슴을 열고 심장 근처의 동맥관을 확인하여 잘 묶어주는 과정입니다.

이때 갑작스러운 혈류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매우 조심스럽게 진행합니다.

개흉 후 인공호흡기로 호흡을 잘 유지시키면서 동맥관을 분리하고 묶어줍니다.

PDA(동맥관개존증)은 동맥관이 잘 결찰되면 손끝으로 심장 내 진동이 사라지는 것이 느껴질 정도로 변화가 드라마틱합니다.

물론 초음파로 비정상적인 혈류가 잘 막힌것이 확인 가능합니다.

이후 흉수 등에 대한 안정적인 관리 후 퇴원을 하게되고 수술 부위가 잘 아물면 치료가 종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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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성 심장병이라고 무조건 두려워하기보다는 아이에게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좋은 선택을 하시는데 포스팅이 도움이 되길 바라며 마무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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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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