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 | 고양이의 심근증에 대하여 알아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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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4시 수 동물 메디컬센터 내과팀입니다.

오늘은 고양이의 심근증에 대하여 설명해 드릴게요. 

 

 

 

 

심근증의 경우 크게 원발성속발성으로 분류해요.

원발성 심근증은 주로 심근에만 국한된 질환을 나타내는 반면,

속발성 심근증다양한 전신 또는 다장기 질환의 일부로 심근 병소가 발생하는 것을 말해요. 






고양이의 원발성 심근증(유전성, 비유전성, 혼합성)에는

1) 비대성 심근증 (HCM ; Hypertrophic cardiomyopathy)

2) 제한성 심근증 (RCM ; Restrictive cardiomyopathy)

3) 확장성 심근증 (DCM ; Dilated cardiomyopathy)

4) 부정맥원성 우심실 심근증 (ARVC ; Arrhythmogenic right ventricular cardiomyopathy)

5) 미분류 심근증 (UCM ; Unclassified cardiomyopathy)

가 있어요.  

 

 


 

 

그 중에 가장 흔하게 접하는게 비대성 심근증 (HCM ; Hypertrophic cardiomyopathy)이에요.

저희 병원 블로그에서도 몇몇 케이스를 소개해드렸지요?? 

 

 

 


 

말 그대로 심실이 비대해지는 질병인데요.

심실이 비대해지면서 탄성 능력이 떨어지고 그로 인해 심실의 이완 기능이 떨어지게 돼요.

이완이 잘 안되면..? 충전압이 더욱 상승하면서 좌심방에서 좌심실로 혈액을 보내지 못해 정체되면서

좌심방도 커지게 돼요. 

 

 

 

 

좌심방은 폐 순환을 거친 혈액이 들어오는 곳이다 보니,

좌심방이 확장되고 혈액이 정체되면서 폐에 걸리는 압력이 상승하여 폐부종이 일어나게 되지요.

그러면서 흉수가 발생하게 돼요

정체된 혈액으로 혈색전증이 생기기도 해요.

 

 

 

 

소개해드린 케이스들의 공통점을 아시겠지요?

 

혹시나 우리 아이가 가지고 있을지도 모르는 질환이 걱정되신다면

기본적인 검진을 받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정기적인 검진으로 초기 진단빠른 조치를 취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