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 | 우리 고양이가 개구호흡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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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4시 수 동물 메디컬센터 내과팀입니다.

오늘은 반려묘의 비대성 심근증(HCM; Hypertrophic cardiomyopathy)으로 내원한

환자의 케이스를 소개할께요~ 

 

 

 

 

'일주일 전부터 기력이 떨어져보여요. 갑자기 살이 빠졌어요'

'오늘 새벽 갑자기 심하게 헐떡거려요' 

 

 

 

진료실에서의 환자는 극심한 노력성 개구호흡을 하고 있었어요.

청진 시 심한 crackle로 심잡음 감별이 어려울 정도였어요.

X-ray를 찍어보니 







 

심비대가 뚜렷하지는 않으나 폐야 전반적으로 뿌옇게 보였어요.(opacity 상승)

 

 

일단 산소처치와 주사처치 진행하며 호흡수 모니터링을 하며 안정되는지 보았어요.

호흡수 양호해지고 심장초음파를 보니 

 

 


 

 


 

 

LA bulging은 mild한 정도이며, 심근 비대가 보였어요.

LA/AO ratio는 1.7정도로 측정되었어요. 

 

 


 

proBNP 수치는 정상 이상으로 나왔어요.

 

 

 

 

환자는 HCM으로 진단되어져서 치료를 이어갔어요.

(​HCM : 좌심실벽이 두꺼워지고 좌심방이 확장되는 비대성 심근병증)

 


 

 


 

 

산소 처치 없이도 호흡수가 양호해지고 X-ray상 침윤양상도 개선되어 퇴원하게 되었어요.

 

 

 

 

우리 냥이의 호흡수가 빨라지고 개구호흡을 한다면 꼭! 검사를 받아보세요!

초기 진단으로 관리를 이어갈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