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과 | 슬개골 탈구 말기! 푸들 슬개골 탈구 4기 수술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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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수동물병원 외과팀입니다.

오늘은 어렸을 때 부터 진행되어 슬개골 탈구 4기가 된 환자의 수술 케이스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절룩거리는 증상을 간헐적으로 보였지만

그 때 마다 진통소염제만 처방받아서 먹이셨다고 해요

진통소염제를 먹으면 일시적으로 통증은 사라지지만 관절 구조가 변하는

슬개골 탈구 질환의 특성상

슬개골 탈구가 나아지지는 않습니다.


슬개골 탈구에 대하여 여러 정보를 접해보시고는

수술적 교정을 위해 수동물메디컬센터에 방문 해 주셨습니다.


방사선으로 확인한 환자의 다리 상태는 심각했습니다.

다리를 굽힌 상태에서는 슬개골이 활차구 위로 잠시 올라가지만

다리를 편 상태에서는 정상 위치로 올라가지 않는 슬개골 탈구 4기가 확인되었습니다.

우측 슬개골 탈구 4기, 좌측 슬개골 탈구 3기로 진단되었습니다.













 

보호자분과의 긴 상담 끝에 수술이 결정되었습니다.

수술은 원만하고 안전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오랜시간 슬개골 탈구를 앓아 왔기 때문에.. 내측의 관절은 거의 닳아 없어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내측 근육들의 수축도 심한 상태라

대퇴사두근의 내측갈래 근막 절단도 동시에 진행되었습니다.

수술 후 방사선 사진입니다.







 

 


 

 

 

슬개골이 본래의 위치인 활차구 내에 들어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환자는 일주일간의 입원 기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그리고 적극적인 재활 프로그램을 통해 통증을 줄여가며

다리를 자연스럽게 사용하게끔 치료할 계획입니다.

슬개골 탈구가 말기(4기)까지 진행된다면 재탈구 위험성이 커지며,

후에도 완전한 정상 보행을 기대하기는 어렵게 됩니다.

조기에 치료할 수록 아이의 삶의 질이 올라가게 됩니다. 

 

오다리, 절뚝거림, 보행의 부자연스러움이 보인다면 정밀 검진 받아보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