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초콜릿을 먹으면 어떡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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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4시 수 동물메디컬센터 내과팀입니다.

 

 

 

오늘은 강아지가 초콜릿을 먹었을 때 어떻게 해야하는 지,

환자 케이스를 통해 안내드리려고 합니다. 

 

초콜릿에는 여러 가지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 데,

강아지한테 가장 치명적인 것은 바로 테오브로민 (theobromine)카페인입니다 !! 



테오브로민은, 카카오의 쓴맛을 내는 알칼로이드로

개의 신경계를 자극하고 혈관 확장 및 강심 작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테오브로민을 먹게 되면 중추 신경 및 심장 흥분에 의한 독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더욱이 강아지는 테오브로민 대사가 매우 느리기 때문에,

소량의 초콜릿만 섭취해도 심각한 독성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위험합니다 !!

 

카페인각성 효과를 일으키는 중추신경계 자극제

메틸크산틴 (methylxanthine)으로 분류되며,

강아지들이 먹으면 구토, 설사 및 불규칙한 심장 박동을 유발할 수 있어

심한 경우에는 죽음에 이르게 합니다.



크롱이는 2살 중성화한 여자 아이로,

초콜릿을 먹는 모습을 보고 본원에 응급으로 데려오셨습니다.

 

빠르게 병원에 달려오셨지만,

먼저 아이가 어느 정도 먹었는 지 정확하게 확인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구토 유도를 하고 잠시 뒤..






다량의 초콜릿 구토를 확인하였습니다 !!

 

크롱이는 구토 유발후 소량이라도 흡수된 초콜릿을 걱정하여 수액 및 위보호제 처치를 진행하였고,

추가 증상 없이 무사히 보호자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 

 

 

초콜릿과 같은 아이들에게 위험한 음식을 먹는 모습을 보셨다면,

주저하지 말고 저희 24시 수 동물메디컬센터로 달려와주세요.

 

영등포 지역의 24시 동물병원으로

신속하고 빠른 응급처치가 가능하며

모든 의료진이 최선을 다하여 아이들을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다음에는 또 다른 환자 케이스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